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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0일 월요일

Android L Developer Preview 간단 사용 후기

# 디자인

1. 소프트웨어 버튼 모양이 바뀌었다. 뒤로가기(◁), 홈(O), 멀티태스킹(ㅁ). 이런 모양이다. 작고 동글동글한게 살짝 귀여운(?) 느낌이다.

2. 문제의 Material Design. 가장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것은 계산기가 아닐까 싶다. 그 외에 전화걸기나 주소록, 알림창. 화면 전환 등에서 살짝 맛볼 수 있다.

3. 마음에 드는 멀티태스킹 화면 구성. 크롬 브라우저 멀티탭 표기 형태로 변화. X버튼 터치로 바로 지우거나 좌우 스와이프로 삭제도 가능. 아주 부드럽게 움직인다.


# 알림창

1. 알림창 변화가 크다. 일단 상단을 한번 끌어당기면 알림들이 쭈욱 보인다.(구글나우 알림과 일반 알림은 별도 경계선으로 구분되는 듯) 여기서 한번 더 끌어당기면 빠른설정(퀵메뉴)에 접근한다. 빠른 설정은 이제 한번 터치로 on/off가 가능하다.(예전에는 길게 눌러서 on/off, 짧게 눌러서 설정 접근), 이게 좋은 점도 있기는 한데.. 킷캣때 빠른 설정에 접근하기 위해 투핑거로 바로 접근 가능했던 것에 비하면, 이중으로 상단을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기도 하다.

2. 알림창 불편한 점 또 하나. 여러 알림을 한번에 삭제하는 버튼이 없어졌다!

3. 전화가 올 때도 알림창에서 표기가 되어 수락 및 거절을 선택할 수 있다. 이게 좋은 점은 뭔가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전화 화면으로 전환되면서 작업이 끊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전화를 받으면 화면이 전환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주 메모를 하는 나에게는 아주 마음에 드는 기능.


# 설정

1. 빠른 설정에 생긴 '화면전송' 메뉴. 무선 디스플레이와 크롬캐스트 미러링이 합쳐진 버튼이 아닐까 싶다. 뭐 이건 크롬캐스트 업데이트가 끝나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듯.

2. 배터리 세이버 기능이 생겼다. 특정 수치 이하로 배터리가 떨어지면 배터리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대신 버벅거림이 심해지면서 성능이 떨어진다.

3. 설정 메뉴가 아주 깔끔하고 검색(?)도 할 수 있다.

4. 공유 메뉴에 안드로이드 빔이 추가. 그런데 안드로이드 빔 기능은 잘 쓰지 않는터라서...




# 잠금화면

1. 잠금화면에서 알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iOS와 비슷한 느낌. 알림은 더블탭 하면 잠금이 풀리며 관련 앱이 열린다. 알림은 좌우로 스와이프하여 삭제도 가능. 알림이 다수 쌓이게 되면 화면을 아래로 스와이프하여 여러 알림들을 살펴볼 수 있다.

2. 잠금화면에서 우측으로 스와이프하면 전화기능 접근. 위로 스와이프하면 잠금해제. 좌측으로 스와이프하면 카메라 사용이다. 아래로 스와이프는 조금 전에 썼다시피 여러 알림들에 대한 접근이다.

3. 배터리 충전 중일 때 잠금화면 하단을 보면 충전 중이라는 표기와 함께 완충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알려준다. 이제 퍼센티지로 안 보여준다니... 하지만 이것도 나름 괜찮음.


# 기타

1. ART 모드로 동작(Dalvik이 아님)

2. 64비트 지원(프리뷰는 32비트용) 등이 있다.


# 문제점

1. 일부 지원되지 않은 앱들이 있다. 내가 쓰는 앱 기준으로 봤을 때 확인된 것들은 설치오류(Syrup, 티스토어, 구글문서, 구글 스프레드시트, 다음웹툰, 트위터, 마플 등) 앱들과 실행오류(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 구글 스토리 - 가끔 구동 오류 등) 나는 앱들이다.

2. 충전 중에 잠금화면이 가끔 터치 안될 때가 있다.

3. 테더링이 안된다 ㅡㅡ;;

4. 행아웃 MMS 수신 문제(이건 다른 SMS 앱을 설치하면 된다)


일단 실사에 조금 문제가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조금 더 써볼 예정이다.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Android L Developer Preview 설치

Android L Preview 이미지가 공개되어 넥서스5에 설치해 보았다. 개발자 사이트에 공개된 이미지는 넥서스5, 넥서스7(2013 Wifi) 두 가지이다. Factory 이미지를 설치해 본 경험이 있다면 쉽게 같은 방식으로 설치 가능하다.

#. 전제조건
1. PC에 Android SDK 가 설치
 - ADB와 Fastboot 툴 사용을 위함
2. 디바이스 Driver가 잡혀 있어야 함
 - SDK에 포함된 USB 드라이버로 설치하면 됨
3. 디바이스가 OEM Unlock 상태여야 함(부팅시 자물쇠 풀림 아이콘 확인)
 - Fastboot 모드에서 fastboot oem unlock으로 풀어도 됨. 단 데이터는 날아간다.

#. 설치방법
1. 개발자 사이트에서 이미지 파일 다운로드
2. 압축을 푼다.(.tgz 파일)
3. 디바이스를 USB로 연결하고 Fastboot 모드 진입
 - 전원 종료 후 전원+볼륨Up+볼륨Down (넥5일 경우)
 - 또는 adb reboot bootloader 명령어로 진입
4. 압축을 풀어놓은 폴더로 이동해서 flash-all.bat(윈도우) 명령어 실행

이렇게 하면 기존 이미지를 wipe해서 다 날리고 새롭게 preview 이미지를 설치한다. 처음 부팅 시에 멈춘게 아닌가 하는 정도로 시간이 좀 걸리는데,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ANDROID'로고와 함께 부팅이 완료된다.

▲ 마음에 드는 Boot Animation


첫 느낌은 깔끔한 이미지와 유려한 움직임이 압권이라고 생각된다. 실사용 시의 특징들은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으로 하고 일단 마무리. (앱 복구하는데 한참이다...ㅜㅜ)

2014년 6월 6일 금요일

Google Trends Visualizer(windows)

올해 초 Mac에서 사용가능한 구글트렌드 스크린세이버(google trends screensaver)가 발표되었다. 구글에서 집계되고 있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 같은 것인데, 일반적으로 심심한 화면보호기 보다는 재미가 있다. 다만 문제는 MacOS 전용이라는 것.


실제 웹사이트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다음과 같다.

이것을 윈도우에서 써보기 위해 무던히 찾아보았으나 기껏해야 하나 발견한 것이 다음 링크.

설치방법은 간단하다. 해당 페이지에서 파일을 다운받아 "Google Trends Screensaver.scr"을 우클릭 후 Install 하면 된다. 물론 설정을 통해 타일배열 갯수도 조정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검색어 추이를 볼 수 있는 지역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설정파일 등을 뒤져보았지만 직접 손써보기에는 어려운 듯 하다. 아무래도 개발자 분이 추가 업데이트를 해줘야 할 듯.

일단 현재로서는 Region을 "All"로 하거나 미국정도로만 셋업해서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맥북을 하나 사던가 해야지원...) 어찌되었든 이 화면보호기의 가장 큰 단점이 있다면.. 트렌드를 보기 위해 하던 일에서 손떼고 잠시 멍을 때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 정도?

2014년 6월 5일 목요일

Android 4.4.3 ADB Sideload Update (Nexus5)

Android 4.4.3 Factory Image가 릴리즈 되었다.
현재 OTA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adb sideload로 직접 업뎃하기로 결정.
관련 OTA Update 파일은 다음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다.

* OTA Update zip download
http://www.droid-life.com/2014/06/03/download-android-4-4-3-ota-update/

직접 업데이트를 하려면 당연히 디바이스가 Unlock 되어 있어야 하고, 관련 USB Driver도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다는 가정하에 Nexus 5 기준으로 진행을 하자면..

1. PC에서 adb reboot-bootloader 명령어를 통해 fastboot 모드로 진입
   (또는 휴대폰 전원 off 후 전원키+볼륨Down 버튼으로 진입)
2. fastboot -> recovery mode 로 진입(볼륨키를 두번 누르고 전원 버튼)
3. 안드로이드 아이콘이 나오면 전원+볼륨Up 키로 메뉴 진입
4. "apply update from ADB" 선택
5. PC에서 "adb sideload <filename of update.zip>" 으로 진행
6. "reboot system now" 메뉴를 통해 reboot

* adb sideload 상세방법은 다음 링크 참조
http://www.droid-life.com/2013/02/12/guide-how-to-use-adb-sideload-to-update-a-nexus-without-root-or-custom-recovery/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Build 번호가 기존 KOT49H에서 KTU84M 으로 바뀌고 버전도 4.4.3으로 업글완료.


주요 변경 사항은 일부 보안업데이트와 버그픽스, 그리고 다이얼러의 디자인 변경이다.


#덧. 넥7은 하루 지나고 나서 OTA가 날라왔다. ㅡㅡ;; 보통 OTA 는 1~2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고는 한다.

2013년 10월 13일 일요일

Blank(OWC-300T) 무선충전기

예전부터 무선충전기를 꼭 한번 써보고 싶었으나, 지원되는 스마트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터라 사용을 못해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넥7(2013)이 무선충전 지원이 되니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그래서 마련하게 된 제품은 아이리버에서 나온 Blank(OWC-300T)라는 무선충전기입니다. 시중에 나온지는 아마 반년이상 되었을 것 같네요.

▲ 둥근 물결무늬가 인상적

이 충전기는 Qi 규격(Qi 라 쓰고 "치"라고 읽습니다)을 만족하는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기 입니다. 무선충전 방식은 이와 같은 자기유도 방식과 공진자기유도 방식이 있는데요. 둘의 큰 차이점은 충전거리와 효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기유도방식이 충전거리가 짧고 충전효율은 더 높구요, 공진방식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죠.

▲ 단촐한 제품 구성

제품 구성은 무선충전기 Blank와 전원어댑터, 제품 사용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둥그런 패드형태에 물결모양이 인상적이더군요. 저 물결 모양은 스마트기기와 패드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서 발열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 전원 어댑터는 이쪽에 연결

▲ 바닥에는 고무가 있어서 잘 미끄러지 않습니다

충전패드 중앙위에 스마트기기를 올려놓으면 2~3초 후에 인식이 되고, 알림음과 함께 LED 등이 점멸되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패드 가장자리 삼각형 위치로 3개의 LED 등이 있어서 충전상태는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 올려놓으면 대략 이런 느낌. LED등도 점멸 중

그렇다면 충전효율은 얼마나 될까요. 일반적으로 유선충전 대비 90% 효율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는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그래서 20분간 무선/유선 충전을 해보았습니다.

  • 충전 시작 전 배터리 잔량 : 21%
  • Blank를 이용한 무선충전(20분간) : 29%
  • 전용충전기를 통한 유선충전(20분간) : 39%

20분간 충전량이 무선은 8%, 유선은 10% 정도네요. 이정도면 나름 쓸만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단점은 역시 발열이더군요. 30분정도 지나니 뜨뜻함이 슬슬 올라옵니다. 이런 발열은 배터리 수명에 쥐약인데 말이죠. 이점 빼고는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 패드에 올려놓으면 잠시 후 알림음과 함께 충전시작

느즈막히 무선충전의 세계로 들어왔지만..이제라도 사무실에서 좀더 편하게 충전해보며 편의성을 느껴봐야겠네요^^

2013년 9월 1일 일요일

안드로이드 캐시(Cache) 삭제

안드로이드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성능도 떨어지고 용량도 줄어드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저런 앱을 깔고.. 음악, 사진, 동영상을 넣기도 하고..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만.. 그 가운데 주요 원인은 캐시 데이터(Cached Data)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정리를 해줄 필요가 있죠. 그 정리 방법은 보통 2가지입니다.
  1. 설정 -> 애플리케이션 -> 개별 앱 선택 -> 캐시지우기
  2. 캐시(Cache) 정리 앱을 활용하여 정리
▲ 앱별로 캐시를 하나씩 지우거나(수고스럽게..)

▲ 캐시 정리 앱을 사용하거나..

저는 하나씩 지우는 건 너무 수고스러우니, 보통 앱을 이용해 한번에 지우거나 정기적으로 자동정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런 방법 외에도 자체 제공 기능이 있더군요.


안드로이드 4.2 이상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이런 저런 앱을 많이 설치하는 것을 싫어하곤 합니다. App Cache Cleaner 같은 것도 별로 안 좋아해요. 뭔가 찝찝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워낙 순정을 좋아하다보니 기본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을 선호하고는 합니다(아직 갤넥 사용하고 있네요). 만약 안드로이드 4.2 이상을 사용하신다면 이 방법도 꽤 괜찮습니다.
  • 삭제방법 : 설정 -> 저장소 -> 캐시된 데이터 선택 -> 캐시 일괄 삭제
▲ 저장소에서 캐시된 데이터를 한번에 볼 수 있네요

▲ 선택하면 일괄 삭제 가능

이렇게 하면 한번에 정리가 됩니다. 굳이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죠. 이 기능이 4.2 이상부터 지원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마 작년말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혹시 대부분 알고 계셨던 내용이었으려나요..? ^^;;


2013년 7월 5일 금요일

스마트폰 배터리의 올바른 관리법

어느덧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3천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는 이들을 찾는 것은 무척 쉬운 일이죠. 많은 사람들이 항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누구라도 배터리에 대한 고민은 한번쯤 해 보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고는 하죠.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한다던가..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항시 죽인다던가.. Wifi/GPS/Bluetooth/NFC등을 꺼 놓는다던가..

< 이미지 출처 : Gizmodo >

마침 몇일전에 Gizmodo에서 "How To Take Care of Your Smartphone Battery the Right Way"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 왔었는데요. 정리차원에서 한번 요약 해봤습니다.

1. 배터리 충전(잔여)량

배터리의 메모리 효과(Memory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현재의 충전 상태를 기억한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완전 충전, 완전 방전을 하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하지만 이건 예전의 니켈-카드뮴 배터리에 해당하는 것이고, 요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완충/완방은 배터리 수명을 감소시킬 수 있거든요.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50%이상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완전 방전을 시키는 것은 한달에 한번 정도 배터리 보정(Calibration)을 위해서 하는 것이 좋구요. 또한 충전 시에는 100% 충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가장 최선의 배터리 사용 영역은 40~80% 사이로 유지를 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2. 배터리를 시원하게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에 무척 약합니다. 열이 높은 곳에서는 배터리가 금새 떨어지죠. 저 역시 여름철 차안에서 흔히 느껴볼 수 있었구요. 실제로 1년동안 섭씨 0도에서는 약 6%, 25도에서는 20%, 40도에서는 35%까지 배터리 최대 가용량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 그렇다고 이런데 넣어두면 안됩니다


3. 무선 충전은 피하라

무선 충전이 무척 편한건 사실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죠. 따라서 2번과 같은 이유로 배터리에 좋지는 않습니다.

▲ 편리한 무선충전(발열만 적다면..)


4. 배터리는 0%가 되지 않도록

리튬이온 배터리는 0%에 가까운 상태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40% 이상을 유지해주고, 가능하면 0%로 떨어지기 전에 충전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오래쓸 수 있는 방법들은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방법들을 잘 활용하면 매우 좋겠죠. 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지켜서 실행하려면 꽤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겠죠. 항상 스마트폰 배터리량을 신경쓰면서 피곤하게 살고 싶지는 않으니깐요.

출처 : Gizmodo "How To Take Care of Your Smartphone Battery the Right Way"

2013년 6월 9일 일요일

MightyText를 Gmail에서 이용하기(GText from MightyText)


일전에 MightyText라는 앱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의 SMS/MMS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이건 웹상에서도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었는데요. 그런데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익스텐션은 매번 웹페이지를 새로 열어야하는 점이 꽤나 불편합니다(좀 느리기도 하구요). 하지만 Gmail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라면 Gmail 환경에 통합해서 단순 SMS/MMS용도로만 쓸 수 있게 해주는 GText라는 익스텐션도 있네요.
(참고로 스마트폰에 MightyText 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용법

일단 크롬 익스텐션을 설치합니다.

Download Link : http://goo.gl/GCdv2

설치 후에는 별도로 익스텐션 아이콘이 브라우저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Gmail화면에 접속해보면 "COMPOSE SMS"라는 버튼이 활성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이를 통해 팝업창을 통한 SMS전송이 가능해집니다. 별다른 기능없이 송수신만을 하는거라(사진/동영상 싱크, 스마트폰 배터리 상태확인 같은 부가 기능 없습니다) 상당히 빠릅니다. 메시지 수신 시에 알람도 잘 오구요.

▲ "COMPOSE SMS" 버튼으로 SMS송신

Gmail 주 사용자의 경우에는 통합된 환경이 꽤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만.. 이게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네요. 매번 Gmail에 들어가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말이죠. 하지만 사용여부를 떠나서, 익스텐션 하나 추가해 놓는다고 크게 번거로울 일은 없지 않을까요.

관련 포스트
MightyText - PC와 태블릿에서 자유롭게 SMS/MMS를..

2013년 6월 8일 토요일

구글 드라이브 사이트 퍼블리싱 기능(Google Drive Site Publishing)


구글 블로그(Blogger)는 타 블로그들과는 다르게 파일 업로드 기능이 없습니다. 유용한 자료를 첨부한다던가 또는 CSS, JavaScript 등을 올려서 커스터마이징 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것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를 활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드라이브도 사용이 가능하니깐요.
(초기에는 5GB, 현재는 Gmail/웹앨범과 통합되어 15GB가 사용 가능)

Website Publishing

2012년 11월부로 구글 드라이브에서 Site Publishing 이 가능해졌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면 구글 드라이브 내에 특정 폴더를 일종의 웹사이트로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무료로 웹서버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웹사이트로서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HTML, CSS, Image파일과 같은 정적 자원(Static web assets)들만 사용이 가능합니다(JSP, ASP 와 같은 것들은 사용 불가). 그렇지만 JavaScript까지 지원이 되니 이 정도만 해도 활용도가 꽤 좋은 편이죠.

사용방법

Site Publishing을 하기 위한 방법은 구글 드라이브 SDK의 API를 사용할 수 있지만, 단순하게 구글 드라이브 사이트(http://drive.google.com)에 접속하여 몇가지 셋업만으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글 드라이브 내에 웹사이트로서 사용하고자 하는 폴더 생성
  2. 해당 폴더를 웹공개 폴더로 설정(읽기전용)
  3. 웹소스 및 자원 업로드
  4. webViewLink를 확인 후 사용
▲ 새 폴더 만들기

▲ 공유 기능에서 웹 공개, 보기가능으로 설정

공유 설정에서는 기본적으로 "보기 가능(읽기 전용)"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누구라도 소스를 수정할 수 있겠죠?

▲ 웹소스 업로드 후 링크 얻기(폴더 세부정보)

여기서 얻은 호스팅 URL(webViewLink)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webViewLink는 모두 이와 같은 형태로 구성되죠. 
"https://googledrive.com/host/{고유ID}/{파일명}"
그리고 해당 폴더내에 index.html 같은 파일이 있다면 파일명이 없어도 index페이지를 읽어옵니다. 

▲ 웹페이지로서 확인 가능

활용은?

아마 여러부분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프로필 페이지(?)를 만들어봐도 될 것 같구요. CSS, JavaScript가 모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공개된 소스를 커스터마이징하여 올려놓고, 자신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적용해도 되겠죠. 아마 찾아보면 이미 활용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써먹을지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참고 링크
http://googleappsdeveloper.blogspot.kr/2012/11/announcing-google-drive-site-publishing.html
https://developers.google.com/drive/publish-site

2013년 5월 30일 목요일

IFTTT. 다양한 서비스를 묶어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서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니 관리
도 어렵고 때로는 몇몇 서비스에만 집중할 필요성도 느끼게 되곤 하죠. 그리고 자신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을 만들어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IFTTT 입니다. (http://ifttt.com)



IFTTT 는 IF This Then That 의 약자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저런 액션을 취하라'라는 뜻입니다. 기본적으로 IFTTT는 이와 같이 상황(trigger)과 액션(Action)이 하나의 조합으로 레시피(Recipe)를 이루고 있습니다.

Trigger + Action => Recipe

그렇다면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이런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태깅된 Facebook 사진이 올라오면 모두 Dropbox에 저장"
"트위터에서 자신을 Follow한 사람에게 자동으로 멘션(인사)을 남기기"
"구글리더(RSS) 구독글 중 북마크 표시한 것들을 자동 Pocket(나중에읽기)로 저장"

이 외에도 활용법은 굉장히 많습니다.


▲ Instagram으로 찍은 모든 사진을 Dropbox에 저장

이 서비스가 나온지는 이미 2년이 넘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꽤나 유용합니다. 초기에는 초대를 받아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지금은 누구라도 가입해서 사용이 가능하구요(대개의 해외 서비스처럼 ID, Email, Password만으로 가입). 가입 후 초기 로그인을 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자신이 사용중인 레시피 리스트 확인, 새로운 레시피 생성,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레시피 탐색, 채널 리스트 확인 등이죠. 하단에는 추천하는 레시피들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먼저 레시피를 보기 전에 중요한 것이 채널(Channel)인데요. 이것은 쉽게 설명하자면 각각의 웹서비스 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텀블러, 이메일 등등 이런 것들이 바로 각각의 채널들입니다. 레시피를 사용하기 전에는 사용중인 서비스들을 Activation 시켜줘야만 하죠.

▲ 현재 총 62개의 서비스 지원(2013.05)

대부분의 레시피들은 누군가에 의해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Browse 메뉴에서 찾아보면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해당 레시피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 Action 이 벌어질 때의 문구를 약간 손본다던가 할 수가 있습니다. 

▲ Youtube 즐겨찾기 -> 페이스북 포스팅

기본적으로 각 레시피들은 15분의 주기를 가지고 Trigger 를 체크합니다. 하지만 일부 레시피들은 Trigger에 해당하는 상황이 발생되자마자 즉시 Action 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있는데요. 그런 것들은 번개 표시의 이미지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수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채널 중에는 Date&Time, Weather, SMS, Phone Call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이것을 활용하면 "비가 예보된다면 문자 보내주기" 와 같은 레시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SMS/Phone Call 은 국내에서 현재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상당히 안타깝네요.(작년에만 해도 SMS가 영어로 사용은 되었습니다만 현재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Phone Call 같은게 된다면 이런 것도 가능하거든요. 불편한 자리에서 sms 또는 메신저(Google Talk)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자신의 폰으로 전화가 걸려오게끔 한다던지..

하지만 일부 제한이 있다 하더라도 이 서비스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저는 지금 보니 주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한군데 Backup 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네요.(Blogger/Tumblr/Stared RSS -> Evernote). 포스팅 글을 Facebook/Twitter 자동 발행하는 것도 꽤나 유용하구요. 

다수의 서비스들을 사용하고 있다면 한번쯤 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적은 서비스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조합에 따라 상당히 괜찮은 효과를 볼 수도 있구요. 그리고 괜찮은 레시피는 공유도 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2013년 5월 14일 화요일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패스워드(Password)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과거부터 해킹사고는 빈번했었고 근래 들어서는 국가 차원에서도 많은 보안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안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개인이 관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보안 수단인 패스워드(Password)에 대해 괜찮은 글이 있어서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흔히 패스워드를 만들때는 다음과 같은 생각들이 밑바탕에 많이 깔려 있습니다. 
"최대한 복잡하게.." "남들이 추측하기 어렵게.." "다양한 영문,숫자 조합으로.." "자주 변경을.."

뭐. 대부분 맞는 말이죠. 하지만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복잡한 패스워드는 자기 자신도 잘 기억하기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굉장히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아닌 이상에는 말이죠...;;). 그리고 그러한 패스워드가 그렇지 않은 것보다 더 보안강도가 높은 것만도 아니에요. 

덴마크의 토마스 백달(Thomas Baekdal)이라는 저자가 다양한 케이스의 패스워드를 각종 방법(Brute-force, Common words, dictionary attack)으로 크래킹 했을 시에 얼마나 시간이 걸리고 보안강도는 얼마나 되는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orange" 같은 일반적인 단어나 단순 랜덤한 문자열인 "jskerv" 같은 건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로 보안강도가 약하죠. 하지만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의 조합인 "J4fS<2"는 219년이나 걸리네요. 역시나 복잡도가 높은 패스워드는 상당히 깨기가 어렵습니다.

참고) 정부에서 권고하는 패스워드 생성 규칙은 영문,숫자 조합 10자리 이상 또는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 8자리 이상입니다. 

하지만 "J4fS<2" 와 같은 패스워드를 기억하실 수 있으신가요? 전 도저히 못할 것 같네요. 이와 같은 패스워드는 보안강도는 매우 높으나 실질적인 효용가치는 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거죠.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것은 어떨까요.


"This is fun" 은 일반적인 단어 3개에 특수문자(공백)의 조합입니다. "J4fS<2" 보다 보안강도도 높으면서 기억하기도 수월합니다. - 공백의 경우는 기호에 따라 다른 특수문자로 바꿔도 무방하겠네요. - 그런데 여기서 일반적인 단어를 본인이 기억하기 쉬운, 일반적이 아닌 다른 형태로 바꾸면 더욱 보안강도가 높아집니다.

▲ "du-bi-du-bi-dub" 은 정말 굉장하군요

결과적으로 보면 3가지 단어 이상에 특수문자를 조합하면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보안강도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쯤에서 정리를 해보자면요.
"J4fS<2" 과 같은 패스워드는 분명히 강력한 패스워드입니다. 보안강도가 굉장히 높죠. 쉽게 뚫을 수 없는 패스워드 입니다. 다만,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충분히 패스워드도 user-friendly 할 수 있고 보안강도도 높도록 만들 수가 있다는 것이 요점이죠. 설사 조금 보안강도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자주 변경해 줄 수도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중요한 것은 본인의 패스워드는 본인이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


출처 : The Usability of Passwords

2013년 5월 12일 일요일

빠른 파일 찾기를 위한 도구. Everything (Search Engine)

시간이 지날 수록 PC에는 많은 자료들이 쌓여 갑니다. 그래서 다들 저마다의 파일 네이밍, 폴더 구조 등을 통해 자료 관리를 잘하고자 하죠. 시간이 흘러도 빠르게 필요한 데이터를 찾기 위함입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이런 노고를 덜 수 있는 무료 툴이 있습니다. Everything 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윈도우의 기본 찾기 기능은 너무 느리죠)

▲ Voidtools 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http://www.voidtools.com)

예전에는 비슷한 목적을 위해 구글 데스크탑을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바탕화면에서 바로 접근도 가능하고 파일내의 문자열까지 검색이 가능했죠. 다만, 초기 인덱싱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자원을 많이 사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Everything 같은 경우는 상당히 가볍습니다. 파일을 찾는다는 목적에도 아주 충실하구요. 인덱싱된 데이터베이스 파일도 매우 사이즈가 작죠. 파일내의 컨텐츠가 아니라 파일명만으로만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검색도 한글자 한글자 타이핑하는 즉시, 해당 파일들이 순간검색 됩니다.

설치도 간단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으면 되고 설치 버전과 무설치 Portable 버전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언어가 영어지만 언어팩도 함께 내려받아서 설치하면 한글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정식 버전은 2009년 1.2.1.371 버전이 마지막이네요. 하지만 베타버전은 올해까지도 계속 버전업되어 왔네요(베타는 UI가 바뀌고 필터, 북마크 기능등이 추가됨).

▲ 일반설치, 무설치버전 및 언어팩

▲ 검색결과는 즉각적으로 보여짐

기본 설정은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나 시스템 시작 시 자동실행과 단축키 정도만 추가 셋업해주면 더 편리합니다. 쉘 컨텍스트 메뉴 보기를 추가해 주면 원하는 위치에서만 검색하는 것도 가능해지구요.

▲ 설정화면. 이정도 셋업이면 충분

그런데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요.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잡아서 사용하는 경우 해당 드라이브의 파일들은 인덱싱을 하지 못합니다. 순수하게 로컬 드라이브의 파일들만 찾을 수 있는거죠. 그래서 만약 파일서버 등을 사용한다면(직장에서는 많이 쓰죠) 다른 기능을 셋업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정에 보면 ETP/FTP, HTTP 를 세팅할 수가 있는데요. 대상이 되는 파일서버에 Everything 을 구동시켜 놓고(관리자 권한으로) ETP/FTP 또는 HTTP 서버를 띄운 다음, 로컬 PC에서 클라이언트 형태로 붙어서 사용을 하는 방법입니다.

▲ ETP/FTP, HTTP 설정 : 포트, 사용자 설정 등이 가능

▲ 도구 메뉴에서 서버 시작(베타버전은 설정에서 시작)

ETP/FTP 로 붙을 경우는 Everything 툴에서 직접 연결을 하는 방법이고, HTTP의 경우는 웹브라우저로 붙는 방법입니다. everything 툴로 직접 붙는 ETP/FTP 방식이 순간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좋은 것 같더군요. 물론 HTTP의 웹방식도 거의 바로 검색됩니다.


▲ HTTP 사용 시

이 툴을 개인적으로 사용한지는 3년 정도 되었는데요. 아직까지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연의 목적에 아주 충실한 툴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좋아요. 정말 추천하는 툴 중에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