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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7일 금요일

Nokia Z-Launcher beta

얼마전 Nokia에서 런처하나를 공개했다. 이름하여 Z런처(https://www.zlauncher.com/). 점점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던 노키아였는데 뭔가 하나를 내놓았다고 하니 궁금해서 사용을 해봄. 조금 색다른 Launcher 이기는 한데 아직은 베타버전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은 듯 하다.

특징은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다시피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학습형 런처라는 것. 다른 하나는 제스처를 통해 쉽게 앱과 웹 검색을 할 수 있다라는 것.

그 외에는 한페이지에 런처화면이 구성되어 있다는 단조로움 정도? 하단 독바는 기존 런처와 동일하고 윗단에는 시간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는 자주쓰는 앱, 또는 시간이나 위치에 따라 앱이 배치되는 것 같다.

설치는 홈페이지에서 apk를 직접 내려받아서 해야한다. 하지만 현재는 베타 테스터 Capacity가 가득차서 다운을 받을 수 없다. 그래서 XDA를 뒤져보았는데 activation fail을 피할 수 있는 apk가 있었다. 
  • Android 4.3 이상 : Link
  • Android 4.0~4.2 : Link
설치를 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첫페이지를 만날 수 있으며, Start 버튼을 누르면 제스처 검색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바로 런처가 구동된다.





검색 자체는 화면 중앙 어디서건(AppDraw 화면 빼고) 가능하며, 앱 이름이 아닌 경우는 기본적으로 구글 검색을 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한글 검색이 안된다는 점. 한글로 쓸 수도 검색할 수도 없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 제스처 검색' 이 한글까지 지원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다. 그나마 런처에 포함되어 언제든지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

학습형이라는 부분도 야후의 'Aviate' 런처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느낌이다. Aviate의 경우는 이번에 베타 딱지를 떼고 정식 런칭을 하면서 아주 깔끔한 모양새로 탈바꿈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 Z런처도 베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발전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노키아가 이것 저것 시도해 보고 있구나라는 점에 더 의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4년 6월 17일 화요일

같이 듣고 싶어 - BEAT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12/2014061202366.html?rsMobile=false

며칠 전에 위 기사를 보고 새로운 음악앱인가? 하는 생각에 다운을 받아 사용을 해봤다.
그 결과 일단 깔끔한 디자인에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비트패킹컴퍼니(http://beatpacking.com/)라는 곳에서 만든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에도 대문짝하게 나와 있듯이 '함께 듣는 음악'을 표방하는 서비스로 보인다. 하지만 그에 앞서 더욱 메리트가 있는 부분은 바로 공짜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물론 완전 공짜는 아니다. 앱을 실행시키면 채널(음악 카테고리 같은..)이 나열되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무작위로 음악이 재생된다. 마치 라디오와 같다. 이와 같이 라디오 형태로만 듣는다면 완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원하는 곡을 선택해서 듣는다면 비용이 든다. 서비스 내부적으로는 '하트'를 구매해 사용하는 형태인데, 친구를 초대한다던가 리뷰를 남긴다던가 하면 어느 정도 하트를 적립할 수도 있다.(음악 다운로드는 별도 비용결제다) 하지만 단순히 '무료'로만 쓰고 싶다? 그렇다면 라디오로서 무작위 선곡만 들으면 그만이다. 중간 중간 가끔 광고가 나오기는 하지만 말이다.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친구와 함께 듣기'를 할 수 있다는 것. (트위터처럼 Following, Follower 개념이 있다) 우선 내가 Following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가 현재 온라인 상태인지, 무슨 음악을 듣고 있는지를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반대로 내가 선곡한 곡들의 모음(여기서는 믹스라고 부른다)을 가지고 여러 친구와 함께 듣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각 노래에는 댓글도 달 수 있기 때문에 친구 혹은 다른 이들의 생각이 어떤지 볼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다. 


또 하나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 알람을 요일, 시간에 맞춰 설정해 놓으면 정해진 시간에 라디오 채널이 실행되면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사실 이런 기능을 하는 앱들은 많지만, 그래도 이런 작은 기능을 넣어둔 점에서 디테일이 살아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홈페이지에도 소개는 잘 나와있지만 잠깐 써본 소감으로 맘에 드는 것을 몇가지만 꼽자면 다음 정도가 아닐까 싶다.

1. 깔끔한 디자인
2. 무료 음악 청취(무작위로)
3. 함께 음악 듣기
4. 음악 알람 가능

평소에는 벅스 스트리밍을 듣고 있었는데, 이 앱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특히 운동이나 산책등을 할 때 별 생각없이 음악을 듣고 싶다면 이 서비스가 아주 적당하지 않을까.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메모 서비스 Catch. 아쉬운 서비스 종료.


오늘 우연히 제가 애용하는 catch.com을 웹으로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번 8월 30일을 끝으로 서비스가 종료되네요 ㅠㅠ. 항상 모바일앱으로만 접속하다 보니 몰랐습니다. 이래저래 알아보면서 앱을 새로 깔아보니 다음과 같은 알림창이 뜨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으윽..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습니다.

에버노트와는 달리 상당히 가볍고 UI도 맘에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에버노트 대항마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가벼운 메모용도로 꽤 쓸만 했었거든요. 그나마 기존 데이터 백업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다행이긴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백업을 해야죠;;;


Catch 기존 메모 백업 방법

기존 데이터 백업은 웹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URL로 들어가면 바로 할 수 있어요.
Export URL : https://catch.com/tools/export/new
백업을 할 수 있는 페이지에서는 두가지 선택 사항이 있습니다.
  1. CSV 백업 : 텍스트 메모만 백업 가능
  2. Zip Archive 백업 :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문서, 음성, 체크리스트도 가능

▲ CSV와 ZIP 파일 형태로 백업 가능합니다

자신의 메모 습관이 텍스트 위주였다면 CSV로 데이터를 백업받으면 됩니다. 다만 CSV로 받은 파일을 엑셀로 열어보게 되면(MS Office가 깔려있다는 가정하에..), 한글이 무지막지하게 깨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간단히 인코딩 방식을 바꿔서 해결할 수가 있는데요. 

우선은 CSV를 메모장으로 엽니다. 그리고 "파일->다른이름으로 저장"을 선택하신 다음에 인코딩 방식을 "ANSI"로 하시면 한글내용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습니다. 

▲ 기본 인코딩은 UTF-8. 하지만 ANSI로 바꾸면 한글문제 해결!

하지만 만약 메모습관이 음성,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를 포함하는 것이라면 두번째의 ZIP Archive로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이 형태로 백업을 받으면 html 웹 페이지 형태로 모든 자료가 다운로드 됩니다. 기존 Catch.com 웹사이트에서 보던 구조 그대로 멀티미디어까지 포함된 모든 내용을 받을 수 있어요. 다만.. 웹페이지로 받다보니 다른 형태로 저장해 놓으려면 하나하나 수작업을 거쳐야겠죠(그래도 데이터를 다 보존할 수 있는게 어딘가요;;).


괜찮았던 메모 서비스의 클로징..

아마 Catch 서비스는 모르시는 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사용층이 좁다 보니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이 아닐까 싶네요(물론 저 같은 사람은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ㅜㅜ). 아무리 잘 사용하고 있어도 사용자가 소수면 서비스가 이렇게 접히게 되는군요. 뭐 세상의 이치가 다 그렇다고나 할까요. 

보통 회사가 이렇게 서비스를 접고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피벗(pivot)한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이렇게 방향을 전환하고 성공한 회사들도 꽤 많습니다. 뭐 그렇게 생각하려구요. 아쉽지만 이미 이렇게 된 것.. 나중에 더 좋은 서비스와 앱으로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서비스 완전 종료일은 8/30 일입니다. 혹시 애용하시던 분들은 꼭 데이터 백업하시기를...




2013년 8월 21일 수요일

명함담기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필미(profeel.me)


프로필미(http://profeel.me)라는 서비스를 처음 접했던게 올해 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명함 스캐너 같은 것을 통해 연락처에 바로 상대방 정보를 집어 넣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그와 달리 모바일명함이란 컨셉은 꽤 신선했었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네요.

모바일명함. 그 필요성.

해외 서비스 중에 어바웃미(http://about.me)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일종의 간단한 홈페이지라고 볼 수 있으며, 자신을 PR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곤 합니다. 다양한 소셜서비스와도 연동이 되구요. 프로필미도 이와 유사하긴 한데 오히려 간단한 명함기능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명함 주고 받을 일이 많이 생기는데요. 이 명함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직책이 바뀌고.. 사무실(주소)이 바뀌고.. 연락처와 이메일이 바뀌고.. 또 심지어 회사가 바뀔때마다 명함을 새로 만들어야 하죠. 아무래도 종이명함이다 보니 새로운 명함이 나올때까지 시간도 걸리는 편이구요.

하지만 웹을 이용한 모바일명함이 있다면 이 모든 것들이 쉽게 해결됩니다. 정보가 변경될 때마다 스스로 즉각 반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상대방에게는 그 정보를 공유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즉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명함을 이동시켜 버리는 것이죠. 이것이 모바일명함의 편리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명함 만들기. 그리고 기능들

앱을 받아서 사용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모바일 명함 만드는거 굉장히 간단하고 쉽습니다. 이름, 회사, 직책,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등만 넣어주면 바로 생성이 되구요. 웹을 통한 것이다 보니 대표 이미지(배경)라던가 자신의 사진도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넣음으로서 개성과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죠. 간략히 자기소개도 넣을 수 있구요. 정말 몇 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메일/페북으로 로긴가능하고 기본 배경도 꽤 쓸만합니다

▲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명함 한장 뚝딱~

▲ 웹에서 보면 마치 이름표처럼 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스마트폰에서 전화번호나 이메일을 클릭하면 바로 전화도 걸고 이메일도 보낼 수 있습니다. 주소를 누르면 네이버 지도로 연결이 되네요. 그리고 추가로 여러 소셜서비스들도 등록 가능합니다. 트위터/페북/카톡/카카오스토리/블로그/라인/스카이프/링크드인 등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기능은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미지나 유튜브 동영상을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시물은 모바일명함 하단에 표시가 되기 때문에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들을 공유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네요. 또한 문의하기 기능이 있다는 것도 독특합니다. 게시물이나 문의하기 기능은 특히 영업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게시물 작성도 할 수 있고 SNS 버튼도 추가 가능

명함전달과 담기

명함전달은 간단히 카톡이나 문자로 전송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온라인명함 대표 URL이 날아가게 되죠(기본적으로 QR코드도 생성되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QR 코드나 카톡, 문자로 명함 전달가능. 받은 명함은 따로 담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해당 URL을 통해 명함 확인이 가능했었는데 이번에 생긴 명함담기 기능으로 명함관리가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원래 명함이라는게 관리가 정말 어렵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명함을 받을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에버노트로 관리했었습니다(에버노트는 OCR 기능이 있어서 사진내 글자 검색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명함담기 기능이 생겨서 이젠 굉장히 편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사용해야 한다라는 단점이...;;;

▲ 명함첩에서 명함관리가 가능합니다

끝으로...

프로필미는 단순히 명함 용도 외에도 여러가지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특성 상 정보를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인데요. 청첩장, 돌잔치, 새해나 추석같은 명절인사에도 쓰일 수 있겠네요. 게시판까지 적절히 활용하면서 말이죠. 아무튼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후에 근거리통신을 이용한 명함교환까지 가능해진다면 더욱 좋겠네요.


2013년 7월 22일 월요일

Frankly Messenger. 비밀스러운 메신저 앱.


요즘에는 굉장히 많은 메신저 앱들이 있는데요. 몇일전에 무척 독특한 앱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비밀스러운 대화에 적당한 Frankly Messenger라는 앱입니다. 모자이크 처리된 채팅 아이콘만 보아도 특징이 잘 드러나네요.

Frankly Messenger? Snapchat?

"Frankly"는 "솔직한"이라는 뜻으로 아주 돌직구로 솔직한 이야기를 할때 쓰입니다. 당연히 상대방 입장에선 꽤나 불편하거나 할 수도 있죠. 여기서 상대방은 1:1 채팅의 상대일 수도 있고 그룹 채팅의 멤버일 수도.. 또는 오프라인상의 외부 누군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앱에서는 일단 던져진 메시지는 한번 읽고 나면 더 이상 볼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읽은 후에 20초의 제약시간을 둔 것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뭔가 다른 앱이 떠오르지 않나요? 네.. 스냅챗(Snapchat)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스냅챗은 주로 사진 위주이지만 Frankly Messenger는 채팅에 좀더 중점을 두고 있네요.

▲ Snapchat과 Frankly Messenger : 확인 후 사라진다는 특징은 같다

미국에서 스냅챗은 10대에게 인기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Frankly Messenger는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 앱은 링크드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링크드인 기반의 메신저

이 앱을 써보고 가장 특이하게 느꼈던 것은 링크드인을 통해 로그인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페북이나 트위터, 구글로 Sign in 하는 것은 많이 보았는데.. 전 링크드인으로 하는건 처음 봤네요.

▲ Linked in을 통한 로그인. 이유가 있겠죠?

링크드인은 여느 SNS와는 다르게 상당히 비즈니스적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업계 인맥을 쌓고, 소식을 주거 받거나 지식을 쌓기도 하죠. 채용공고가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헤드헌터를 통해 스카웃이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물론 해외에서는 상당히 활발히 이용되는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이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로그인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링크드인 1촌들이 리스트업 됩니다. 그리고 그들을 초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게되죠. 1촌이 아닌 분들은 아예 대상에 포함 안되는 것 같더군요. (이러니 주요 타겟은 링크드인 사용자. 즉 비즈니스 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사용자들이겠군요..)

▲ 명함카드 형태로 링크드인 1촌들이 나타납니다.

이 앱의 주요 특징은 처음에 언급하였다시피 메시지를 한번 읽고나면 20초 후에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텍스트나 이미지 모두 조건은 동일하구요. 읽기 전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서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그 메시지를 터치하게 되면 그때부터 20초 카운트가 들어가지요. 아..그리고 그룹 채팅등을 하게되면 익명으로 대화하게 된다고 합니다(해보진 못했네요)

▲ 모자이크된 메시지를 터치하여 읽고나면 20초후 사라짐.


아마도 이 앱은 링크드인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효용성은 상당히 떨어질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국내보다는 해외 사용자들에게 더 초점을 맞춘 것 같기도 하구요. 뭐 그럴리는 없겠지만.. 공적인 내용이 이 곳에서 유통된다면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지극히 사적인 것은 상관없겠지만..). 하지만 뭐.. 사용하기 나름이겠죠?






덧1) 이번에 Frankly가 업데이트 되면서 Look&Feel 이 싹 바뀌었네요.
그리고 사용도 링크드인 기반에서 이메일 기반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나 사용할 수 있어요.아무래도 다수의 사용자 유치와 사용자 층을 넓하기 위해서인 듯한데.. 거의 순수하게 비밀 메신저의 용도로 되어 버렸네요. 사실 특징이 하나 사라진 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덧2) Tweet 자동 삭제시키는 서비스도 나왔네요. (Tweet Self-Destruct http://twitterspirit.com/)

2013년 7월 3일 수요일

윈도우 시작 버튼, 작업표시줄을 스마트폰으로 - Taskbar windows 8 style

아직까지 우리에게는 여전히 윈도우가 매우 익숙한 OS라고 생각합니다. PC시장에의 윈도우 점유율은 여전히 대단하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windows 8에서 사라졌던 시작버튼이 8.1에서 다시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윈도우의 시작버튼이 사용자들에게는 익숙했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그와 같은 시작버튼과 작업표시줄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 있네요. 바로 Taskbar - Windows 8 Style이라는 앱입니다.

GooglePlay Download Link : http://goo.gl/aIesr

사용법

우선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버전을 다운받아 설치를 합니다. 첫 실행 시에는 앱리스트 추출과 초기 셋팅을 위한 약간의 로딩 시간이 발생하네요. 기본적인 자동 셋업이 완료되면 좌측하단에 윈도우 시작버튼이 나타납니다.

▲ 윈도우 시작 버튼을 누르면  PC와 유사한 느낌이;;

어느 화면에서나 이 시작버튼은 항상 유지가 됩니다. 비활성화 되어 있을 때는 반투명 상태로 변하구요. 투명한 정도는 옵션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그리고 한글도 지원됩니다. 설정 자체는 매우 심플해서 큰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구요. 기능도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다음 화면 하나로 거의 설명이 된다고나 할까요.

▲ 기능은 간단하지만 꽤 재미있습니다.

시작버튼을 누르면 윈도우 사용할 때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목록을 볼 수 있고 작업표시줄이 나타나죠. 이 화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가능합니다.

  • 프로그램(App) 리스트 및 폴더 :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앱 목록들이 나타납니다. 그 밑의 검색창에서 필요한 앱을 검색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옵션에서 필요한 앱들만 보이게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폴더를 추가할 수도 있는데요. 폴더 밑에는 앱, 연락처, 최근통화목록, 즐겨찾기 등을 둘 수가 있습니다. 

  • 빠른 설정 : 말 그래도 설정을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옵션에서 원하는 설정들을 배치할 수 있구요(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회전, 진동모드 등등.. 하지만 전원관련 설정은 루트권한 필요)

  • 작업표시줄 : 백그라운드에 띄워져 있는 앱들을 볼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해당 앱으로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말그대로 멀티태스킹 기능을 뜻한다고나 할까요.

  • 메모리 확보 : Task Killer의 역할을 합니다.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종료시키고 가용램을 확보해 줍니다.

  • 홈화면으로 : 현재 실행 중인 앱을 백그라운드로 돌리고 홈화면으로 나옵니다.


Trial 버전의 제약

이 앱이 무료로서 상당히 좋은 기능을 제공해 주는 것은 맞는 듯 합니다. 특히 폴더 기능은 정말 윈도우 쓰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Trial 버전에서는 이 폴더를 하나 뿐이 만들 수 없습니다. 어쩜 앱 제작자들은 쓸만하다 싶은 것을 딱 알고 제약을 걸어버리는지..

▲ Premium은 광고제거, 폴더생성 무제한 등이 가능(1.99$ ??) 

하지만 프리미엄 버전도 1.99$ 수준이니깐요. 조금 써보고 괜찮다 싶으면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덧1) 이 앱은 정말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합니다.
덧2) 왜 Windows 8 Style 일까요? 그냥 Windows 스타일 인거 같은데...

2013년 5월 21일 화요일

ePub, PDF 지원으로 활용도가 더 높아진 구글 Play 북(Google Play Book)


일반적으로 전자책에 대해서는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서정가제의 영향도 있고 디지털 문서는 공짜처럼 느끼는 분들도 많으니깐요. 하지만 전자책도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할 정도로 상당히 볼만합니다(오래된 고전들은 무료도 많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eBook도 많이 보는 편이고, 그런 용도로 주로 리디북스와 구글Play 북 어플을 이용하고는 하죠.

몇일 전에 구글Play 북이 업데이트 되었는데요. 주된 변화는 디자인, 그리고 그동안 상당한 아쉬움이 많았던 ePub, PDF 지원입니다. 해당하는 종류의 파일들은 웹을 통해서만 업로드(https://play.google.com/books/uploads)가 가능하다는 점이 살짝 아쉽긴 하네요.

구글 Play 스토어(웹)에서 "내 책"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파일 업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최대 1000개의 ePub 또는 PDF 업로드가 가능하고 파일 1개당 크기는 50MB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로컬PC뿐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놓은 문서를 import할 수도 있구요.

▲ 1000권 정도면 충분하겠죠?

▲ 컴퓨터의 파일 뿐 아니라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가능

파일들을 올리면 순차적으로 업로드가 된 후에 첫표지가 타이틀로 표시됩니다. 물론 이 문서들은 클라우드 상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기기에서도 동일하게 보여지구요.

▲ 파일 업로드 후 문서 첫표지를 확인 가능

▲ 다른 기기(Nexus 7)에서 동일하게 확인

웹, 안드로이드 폰/태블릿 또는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모두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장점입니다. 특히 읽던 페이지, 북마크, 형광펜, 메모 등도 모두 동기화되기 때문에 태블릿으로 보다가 스마트폰으로 봐도 상당히 편리함을 느낄 수 있구요( PDF는 형광펜, 메모, 검색 기능 안됩니다. 스캔된 페이지라고 봐야하니깐요)

▲ 책넘김 효과가 맘에 들어요^^

앞으로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 같네요. 꼭 책이 아니더라도 기술자료라던가 스터디용 자료들을 PDF로 보시는 분들도 많을테니 한번쯤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2013년 5월 11일 토요일

전세계 다양한 사진들을 익명으로 랜덤하게 주고받는 Rando



무기명으로 랜덤하게 메시지를 주고받는 앱들이 종종 있습니다. 호리병에 메시지를 담아 바다에 던지고 누군가가 그것을 주워들고 메시지를 받는 것 처럼요. 이와 비슷한 형태로 사진을 주고 받는 앱도 있네요. Rando 라는 앱입니다. (Android, iOS 둘 다 있습니다)

컨셉은 아주 간단합니다. 자신이 한장의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 합니다. 그러면 다른 익명의 사용자가 업로드한 사진 한장이 무작위로 자신에게 전송되는 식입니다. 별다른 SNS 기능도 없구요. 정말 심플하죠.

 
▲ 이메일 가입 및 계정 활성화 후 사용

빨간 동그라미 버튼을 누르면 촬영을 할 수 있는데요. 사진은 원형 프레임을 가진 상태로 나타납니다. 수신 받는 사진도 마찬가지구요. 사진 촬영 후 업로드를 하면 우측상단에 회색점이 나타나는데요. 그 점의 숫자가 본인이 전송한 사진의 갯수입니다. 랜덤하게 사진이 도착하게 되면 알람창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앱 내에서는 화면 중앙 위에 빨간 점으로 나타나게 되죠. (아래로 Pulling Down 하면 사진 확인 가능)

▲ 빨간 동그라미 버튼으로 촬영. 업로드 과정은 흰 동그라미가 그려집니다.

수신 받은 사진에서 할 수 있는 액션은 딱 세가지네요.
  • 사진이 전송된 위치 확인(One Tap)
  • 사진 삭제(Double Tap 후 선택)
  • 부적절한 사진으로 마킹(Double Tap 후 선택)

▲ 한장 보내봤더니 베네수엘라 부근에서 한장 도착

4장 정도 보내봤더니 2장은 국내에서 2장은 해외에서 사진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된다면 전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사진을 받아볼 수도 있겠네요. (사진 찍을 때 GPS 기능이 꺼져 있으면 위치는 알 수 없다고 나옵니다. 당연한거겠죠.)

기본적으로 이 앱은 자신이 사진을 한장 보내야 받을 수가 있는 Give&Take 형태의 앱입니다. 새로운 사진을 보고 싶으면 무조건 자신도 한장을 보내야만 하죠. 하지만 익명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무슨 사진이 올까?" 라는 호기심도 살짝 자극이 되구요. 가끔씩 지루할 때 심심풀이로 해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