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5일 금요일

스마트폰 배터리의 올바른 관리법

어느덧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3천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에서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는 이들을 찾는 것은 무척 쉬운 일이죠. 많은 사람들이 항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누구라도 배터리에 대한 고민은 한번쯤 해 보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고는 하죠. 화면 밝기를 어둡게 한다던가..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항시 죽인다던가.. Wifi/GPS/Bluetooth/NFC등을 꺼 놓는다던가..

< 이미지 출처 : Gizmodo >

마침 몇일전에 Gizmodo에서 "How To Take Care of Your Smartphone Battery the Right Way"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 왔었는데요. 정리차원에서 한번 요약 해봤습니다.

1. 배터리 충전(잔여)량

배터리의 메모리 효과(Memory Effect)라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현재의 충전 상태를 기억한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완전 충전, 완전 방전을 하는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하지만 이건 예전의 니켈-카드뮴 배터리에 해당하는 것이고, 요즘의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완충/완방은 배터리 수명을 감소시킬 수 있거든요.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50%이상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완전 방전을 시키는 것은 한달에 한번 정도 배터리 보정(Calibration)을 위해서 하는 것이 좋구요. 또한 충전 시에는 100% 충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가장 최선의 배터리 사용 영역은 40~80% 사이로 유지를 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2. 배터리를 시원하게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에 무척 약합니다. 열이 높은 곳에서는 배터리가 금새 떨어지죠. 저 역시 여름철 차안에서 흔히 느껴볼 수 있었구요. 실제로 1년동안 섭씨 0도에서는 약 6%, 25도에서는 20%, 40도에서는 35%까지 배터리 최대 가용량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 그렇다고 이런데 넣어두면 안됩니다


3. 무선 충전은 피하라

무선 충전이 무척 편한건 사실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열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죠. 따라서 2번과 같은 이유로 배터리에 좋지는 않습니다.

▲ 편리한 무선충전(발열만 적다면..)


4. 배터리는 0%가 되지 않도록

리튬이온 배터리는 0%에 가까운 상태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40% 이상을 유지해주고, 가능하면 0%로 떨어지기 전에 충전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배터리를 오래쓸 수 있는 방법들은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방법들을 잘 활용하면 매우 좋겠죠. 하지만 이런 것들을 다 지켜서 실행하려면 꽤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너무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겠죠. 항상 스마트폰 배터리량을 신경쓰면서 피곤하게 살고 싶지는 않으니깐요.

출처 : Gizmodo "How To Take Care of Your Smartphone Battery the Right Way"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