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 물결무늬가 인상적
이 충전기는 Qi 규격(Qi 라 쓰고 "치"라고 읽습니다)을 만족하는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기 입니다. 무선충전 방식은 이와 같은 자기유도 방식과 공진자기유도 방식이 있는데요. 둘의 큰 차이점은 충전거리와 효율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기유도방식이 충전거리가 짧고 충전효율은 더 높구요, 공진방식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죠.
▲ 단촐한 제품 구성
제품 구성은 무선충전기 Blank와 전원어댑터, 제품 사용설명서로 되어 있습니다. 둥그런 패드형태에 물결모양이 인상적이더군요. 저 물결 모양은 스마트기기와 패드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서 발열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 전원 어댑터는 이쪽에 연결
▲ 바닥에는 고무가 있어서 잘 미끄러지 않습니다
충전패드 중앙위에 스마트기기를 올려놓으면 2~3초 후에 인식이 되고, 알림음과 함께 LED 등이 점멸되면서 충전이 시작됩니다. 패드 가장자리 삼각형 위치로 3개의 LED 등이 있어서 충전상태는 쉽게 알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 올려놓으면 대략 이런 느낌. LED등도 점멸 중
그렇다면 충전효율은 얼마나 될까요. 일반적으로 유선충전 대비 90% 효율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는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그래서 20분간 무선/유선 충전을 해보았습니다.
- 충전 시작 전 배터리 잔량 : 21%
- Blank를 이용한 무선충전(20분간) : 29%
- 전용충전기를 통한 유선충전(20분간) : 39%
20분간 충전량이 무선은 8%, 유선은 10% 정도네요. 이정도면 나름 쓸만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단점은 역시 발열이더군요. 30분정도 지나니 뜨뜻함이 슬슬 올라옵니다. 이런 발열은 배터리 수명에 쥐약인데 말이죠. 이점 빼고는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 패드에 올려놓으면 잠시 후 알림음과 함께 충전시작
느즈막히 무선충전의 세계로 들어왔지만..이제라도 사무실에서 좀더 편하게 충전해보며 편의성을 느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