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1일 수요일

명함담기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필미(profeel.me)


프로필미(http://profeel.me)라는 서비스를 처음 접했던게 올해 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명함 스캐너 같은 것을 통해 연락처에 바로 상대방 정보를 집어 넣는 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그와 달리 모바일명함이란 컨셉은 꽤 신선했었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네요.

모바일명함. 그 필요성.

해외 서비스 중에 어바웃미(http://about.me)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일종의 간단한 홈페이지라고 볼 수 있으며, 자신을 PR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곤 합니다. 다양한 소셜서비스와도 연동이 되구요. 프로필미도 이와 유사하긴 한데 오히려 간단한 명함기능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명함 주고 받을 일이 많이 생기는데요. 이 명함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직책이 바뀌고.. 사무실(주소)이 바뀌고.. 연락처와 이메일이 바뀌고.. 또 심지어 회사가 바뀔때마다 명함을 새로 만들어야 하죠. 아무래도 종이명함이다 보니 새로운 명함이 나올때까지 시간도 걸리는 편이구요.

하지만 웹을 이용한 모바일명함이 있다면 이 모든 것들이 쉽게 해결됩니다. 정보가 변경될 때마다 스스로 즉각 반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상대방에게는 그 정보를 공유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즉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명함을 이동시켜 버리는 것이죠. 이것이 모바일명함의 편리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명함 만들기. 그리고 기능들

앱을 받아서 사용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모바일 명함 만드는거 굉장히 간단하고 쉽습니다. 이름, 회사, 직책,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등만 넣어주면 바로 생성이 되구요. 웹을 통한 것이다 보니 대표 이미지(배경)라던가 자신의 사진도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넣음으로서 개성과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죠. 간략히 자기소개도 넣을 수 있구요. 정말 몇 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메일/페북으로 로긴가능하고 기본 배경도 꽤 쓸만합니다

▲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명함 한장 뚝딱~

▲ 웹에서 보면 마치 이름표처럼 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스마트폰에서 전화번호나 이메일을 클릭하면 바로 전화도 걸고 이메일도 보낼 수 있습니다. 주소를 누르면 네이버 지도로 연결이 되네요. 그리고 추가로 여러 소셜서비스들도 등록 가능합니다. 트위터/페북/카톡/카카오스토리/블로그/라인/스카이프/링크드인 등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기능은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미지나 유튜브 동영상을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시물은 모바일명함 하단에 표시가 되기 때문에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들을 공유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네요. 또한 문의하기 기능이 있다는 것도 독특합니다. 게시물이나 문의하기 기능은 특히 영업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게시물 작성도 할 수 있고 SNS 버튼도 추가 가능

명함전달과 담기

명함전달은 간단히 카톡이나 문자로 전송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온라인명함 대표 URL이 날아가게 되죠(기본적으로 QR코드도 생성되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QR 코드나 카톡, 문자로 명함 전달가능. 받은 명함은 따로 담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해당 URL을 통해 명함 확인이 가능했었는데 이번에 생긴 명함담기 기능으로 명함관리가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원래 명함이라는게 관리가 정말 어렵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명함을 받을때마다 사진을 찍어서 에버노트로 관리했었습니다(에버노트는 OCR 기능이 있어서 사진내 글자 검색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명함담기 기능이 생겨서 이젠 굉장히 편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사용해야 한다라는 단점이...;;;

▲ 명함첩에서 명함관리가 가능합니다

끝으로...

프로필미는 단순히 명함 용도 외에도 여러가지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특성 상 정보를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인데요. 청첩장, 돌잔치, 새해나 추석같은 명절인사에도 쓰일 수 있겠네요. 게시판까지 적절히 활용하면서 말이죠. 아무튼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후에 근거리통신을 이용한 명함교환까지 가능해진다면 더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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